보건복지부·국가금연지원센터 지정 서울금연지원센터

직장인의 전자담배 사용과 금연 경험 연구 (이계온 외,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2025)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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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냄새가 적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직장인 흡연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금연 보조 수단으로서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직장 내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동기와 행태, 금연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 주요 결과

   ○ 직장인의 전자담배 사용과 금연 경험: 질적 탐색

      (이계온, 김지민, 김혜경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2025, Vol.42, No.2, pp.75-88)


- 서울 소재 4개 사업장에 재직하며 국가지원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 흡연자 22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Braun과 Clarke(2006)의 주제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함
- 전자담배 사용 동기로는 일반담배 특유의 냄새에 대한 부담 해소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배우자·자녀의 민감한 반응이나 고객 응대 상황 등 사회적·관계적 맥락이 전환을 유도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사용의 편리성(실내·차량 내 사용 가능, 라이터 불필요 등)과 일반담배 대비 건강 위험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남
- 사용 행태 측면에서는 전자담배의 낮은 만족감으로 인해 흡연 빈도가 오히려 증가하거나,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복합흡연(dual use)이 나타나는 등 전자담배가 흡연 습관을 줄이기보다 고착화하는 경향이 관찰됨. 복합흡연자 2명은 모두 20대였으며, 전자담배에 대한 불만족으로 일반담배로 회귀한 사례도 다수 확인됨
- 금연 경험 측면에서 전자담배 사용자 19명 중 16명(84.2%)은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하였으며, 냄새가 적고 실내에서도 은밀히 사용 가능한 특성이 흡연의 유해성을 체감할 기회를 줄이고 금연 결심을 지연시키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남. 반면 3명(15.8%)은 전자담배를 중간 단계로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금연에 성공한 경험을 보고함
- 일부 젊은 참여자(20~30대)에서는 전자담배 기기의 희소성, 브랜드 이미지, 유명인 협업 마케팅 등 소비재적 특성이 흡연 태도와 금연 의지에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양상도 관찰됨
- 전자담배의 해악 감소 효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 교정과 함께, 전자담배 광고·유통 규제 강화 및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연 지원 전략 마련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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