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금연지원센터, World Conference on Tobacco Control에서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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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연학회(World Conference on Tobacco Control)는 WHO FCTC 채택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국제 담배 규제 학회로 신종 담배 제품 대응, MPOWER 정책 확산, 취약계층 보호 등 글로벌
금연 정책과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금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금연학회에 참여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 주요 결과
○ Prevalence and trends of adult smoking prevalence in South Korea, 2013 to 2022
- 국내 성인 흡연율은 지난 10년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소득 수준이 낮거나 정신질환이 있는
집단에서는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음.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연 중재
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본 연구는 흡연율의 장기 추세와 집단 간 격차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수행됨
-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2013-2023)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인(19세 이상) 남녀의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 변화를 분석함. Joinpoint regression
분석을 통해 연평균변화율(AAPC)을 산출하고 소득수준, 교육수준, 정신건강, 건강위험행동 등
하위 집단별 추세를 비교함
- 일반담배 흡연율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저소득층과 정신질환이 있는 집단에서는 변화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임. 특히 남성 저소득층 및 중등도 정신질환 집단에서 감소 폭이
작았으며,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는 집단은 오히려 유의한 증가를 보인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19~39세 남성을 중심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새로운 유형의 금연 중재 방향 설정을 요구함
- 흡연률 추세 및 사용 제품 다양화에 따라, 단일 접근보다 연령, 사회경제적 요인, 정신겅강 상태를
고려한 복합 맞춤형 금연 중재가 필요함. 특히 건강위험행동(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과의 연계를 고려한
통합형 금연 서비스 설계가 요구되며, 청년층의 전자담배 사용 증가와 고위험군의 전통담배 지속 사용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함